살충제 달걀 파문이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까지 강타한 가운데, 오염 달걀이 가장 먼저 발견된 벨기에에서 달걀 요리, 오믈렛을 초대형으로 만드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,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터라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벨기에 동부에 있는 작은 도시, 말메디라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요리사 옷을 입은 주민들이 거대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베이컨을 볶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, 2인 1조로 짝을 지은 주민들이 커다란 통에 든 달걀을 팬에 붓는데요,<br /><br />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입니다.<br /><br />달걀 6천5백 개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벨기에에서는 1990년 다이옥신 오염 달걀 파동 이후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년 넘게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하는 행사이지만, 벨기에가 이번 살충제 달걀 파문의 시발점이 된 나라이기 때문에 올해 행사는 주변국 언론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사용된 달걀 모두 오염 검사를 거쳐서 안전하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파문이 가라앉기는커녕 확산되고 있는 탓일까요?<br /><br />지난해 7천 명에 달했던 관람객 수는 천 명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162233257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